[뉴스프라임] '유흥주점 연쇄 사망' 손님 차에 마약 2천명분 발견<br /><br />■ 방송 : 2022년 7월 7일 (목) <br />■ 진행 : 성승환, 이나연 앵커<br />■ 출연 :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<br /><br />최근 서울 강남에 있는 한 유흥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신 손님과 종업원이 잇따라 숨진 사건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술에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손님의 차에서는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대량으로 발견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와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<br /><br /> 먼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짚어보겠습니다. 해당 손님의 차량에서 마약 추정 물질이 60g 발견됐는데, 필로폰이라고 가정하면 2천 명이 넘는 인원이 투약 가능한 양이라고 합니다. 그냥 일반인도 구할 수 있는 양인가요?<br /><br /> 앞서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마약 시약 검사와 병원 이송을 요청했으나, 당시 종업원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왜 그랬을 것이라 보세요? 마약 물질에 노출됐음을 알고 있던 걸까요?<br /><br /> 경찰이 "1차 부검의 소견에 따르면 두 건 모두 사망에 이를 만한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다"고 밝혔습니다. 종업원이 보였던 증상(오한)으로 보아 마약 물질에 의한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이 마약을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, 또 어제는 도로 일대를 뛰어다니며 난동을 부린 여성을 잡고 보니 대마초 양성 반응이 나오기도 했습니다. 마약 청정국가는 이제 옛말이 된 건가요?<br /><br />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마약류 사범은 어느 정도 될까요?<br /><br /> 마약에 손을 대기 시작하는 나이가 점점 어려지고 있다고 합니다. SNS 마약 총책을 잡고 보니 고3 학생이었던 경우도 있었는데요. 학생들이 어떻게 이렇게 쉽게 마약을 구하는 건가요?<br /><br /> 최근 5년간 압수 실적을 보면, 대마초보다 강한 필로폰과 코카인의 양이 늘고 있는데요. 더 강한 자극을 찾게 되는 마약의 특성 때문일까요?<br /><br /> 검찰 데이터를 통해 법적 처벌을 받은 마약 범죄자의 수도 늘고 있다는 건 확인이 됐는데, 이것만으론 국내 유통되는 마약류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잖아요. 적발되지 않은 사례도 포함해 국내에 마약류가 얼마나 유통되고 있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요?<br /><br /> 과거에 으슥한 곳에서 은밀하게 이뤄지던 마약 거래가 지금은 온라인 공간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. 이에 따라 경찰의 수사도 달라진 점이 있나요?<br /><br /> 마약류 사범에 대한 처벌은 제대로 이뤄지고 있습니까?<br /><br /> 중독성 때문에 마약 범죄는 재범률이 높은데, 국가 차원의 재활 치료를 돕는 인프라는 잘 만들어져 있나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